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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utube.com/watch?v=XC_4eLKvuzo
링크보고 딱 뭔 줄 알겠더라...내가 지난주에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MBC mb氏를 부탁해>...선견지명이 있었나?..고 담담날인가 이 사단이 나더라구.ㅡ.ㅜ
섭이 졸업 축하한다고 전해라~ 노래연습 많이 해서 노래잘하는 멋진 청년이 되길 바란다고 전해라~ 근래에 너 생일이었냐? 늦었지만 축하한다~
에고, 너는 노래도 잘하고 공부도 잘한 멋진 청년을 둘이나 두었잖냐. 서울 이사는 어찌되어가니?
모르겠다 이것저것 걸리는 문제때문에 골치아파서 밀쳐두고 있다 되는대로 살란다
핸드폰님이 부활하신거 축하드리오 모쪼록 오래 살아주길 바라오 워낭소리는 보셨소? 오늘 영화관 검색해봤더니 상영관이 무려 6개관으로 늘었더이다 이번주엔 나도 꼭 보려하오
부산까지 와서 뭔 영화냐는 구박 바람에 (그리고 그날 밤은 알콜 덕에 영화 볼 상태가 아니었기도 하지만) 여태껏 워낭소리는 못 본 상태다. 처음에 몇 영화관에서 겨우 개봉하다가, 이렇게 영화관이 대폭적으로다가 늘어주시니 얼마나 고맙습니다인지... 어제 섭이 고딩 교복 사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이제 고딩이니 공부 좀 해야지? 했더니, 아~~무 대꾸가 없다. 왜 대답이 없냐고 물었더니, 네 하고 대답하면 지켜야 하는데, 자기는 아직 공부할 결심이 안 섰기 때문에 대답을 못 한단다. 도.대.체...가, 언제쯤이나 공부에 관심 좀 가져주실란지...
엄마가 무슨생각으로 살든 무슨 욕심을 부리든 난 영원한 섭이 팬이고 섭이생각을 지지하오! 그날밤 과한 알콜덕택에 이튿날 내얼굴꼬라지가 2년은 늙은것 같았소 어쨌거나 행복하고 즐거운 밤이었으니 곧 다시 상봉하길 바라오
엄마...저 이사가요. 3월에.. 한 번 놀러오시려면 지하철에서 두숨 푹~ 주무셔야 도착할꺼예요. 지금보다 일산과는 더 멀어지게 되거든요. 거기엔 아는 사람도 하나도 없고 엄마랑도 멀어지고, 시댁과도 멀어지고...다 멀어요. ㅜ.ㅜ 그래도 지호도 지금보다는 좋은 환경에서 키울 수 있고 신랑 직장도 조금 가까워져서 결정했어요. 아~ 사람이 그리워요. 커피도 그립고, 사람들과 커피마시며 나누는 수다도 그립고...
분당이나 용인 쪽으로 이사 가는 거니? 그리움증과 갈증, 앞으로 한두 해는 더 계속되겠지. 그래도 아이와 온전히 24시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평생에 3년 정도이니, 그 시간을 충분히 누려라. 그 3년 동안 아이는 부모에게 줄 수 있는 즐거움, 다 주는 거라잖아.
언니, 어떻게 지내요?
어, 그동안 너무 흔적을 안 남겼지? 뭐 별다른 일이 없었던 일상이어서 그랬어. 한 3주 정도 열심히 일한 다음에, 통도사를 거쳐서 부산 갔다왔어. 밀린 청소 끝내고, 지금 커피 마시면서 오랜만의 한적함을 즐기는 중이야. 따뜻해진 게 정말 봄이 온 것 같다.
오늘 오랜만에 탄천을 걸었는데 정말 따뜻하더라구요. 봄 느낌을 실감하고 왔어요.
조금 뒤 새벽두시에 출발하여 통도사 새벽예불 해인사 사시예불 송광사 저녁예불 보고 올란다 설 잘 쇠었냐? 올해 세운서원 무난하게 이루길 바란다~
부럽 부럽. 서울에서도 무박2일로 삼보 사찰 순례가 있더라. 나는 목요일마다 절에 가지만 대부분 재바라지하느라 4층 대웅전에는 안 가고 3층 극락전에서만 맴돌다가 와. 올 3월 애들 개강하면 사시예불은 드리려고 하는데. 아무리 무심한 엄마라도, 딸애가 고3이긴 하니까 말이야...
아주 강행군이었어 같이간 일행중에 군불따끈하게 넣은 송광사 선방에 짐푼사람 몇있더라 저녁을 송광사에서 먹었는데 음식이 여느 한정식집 못지않았어 담에 우리 마음한번 맞춰보자 화장실은 각오하고 말이지... 저녁예불도 정말 장엄하고 웅장하던데 아침예불도 꼭 참석해보고 싶다 참, 송광사경내에선 핸드폰 불통이더라
절밥은 언제나 참 맛있어. 군불 따끈하게 넣은 송광사 선방, 나도 거기에 등붙이고 눕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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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탄생이야. 여기는 밤새 눈이 이쁘게 왔네. 잘 지내지? 설에 맛있는 거 많이 해먹겠군. 나도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싶당...
아들에게 지는 엄마가 되자.. 저건 또 뭥미.
뭐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 말 그대로. 오늘 절에서 절하면서 정한 2009년 내 수행 과제야. 우리 아들놈, 늘상 엄마가 자기한테 이기려 한다고 못마땅해하거든.
자꾸 비밀글.
글고. 나 박희병의 연암을 날마다 조금씩 자기 전에 읽고 있어. 좋네.. :)
여기는 도심에 있으니까 안 추워. 그리고 절하고 일하고 하니까 오히려 땀이 나. 연암, 너무 좋지? 좋은 원문과 좋은 번역, 좋은 자료와 좋은 해설. 정말 퍼펙트한 책이야.
언니, 비밀글!
네 방명록에 비밀글 달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