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1. 송화 2008/11/09 21:49 수정 | 삭제 | 답글

    한겨레 11월 5일자에
    '생명평화의 길을 묻다'의 법륜스님 즉문즉설에 대한 기사가 실려있네
    봤니?

    "죽어도 좋고! 살면 더 좋고!"
    선묵스님의 말씀에 귀가 시원해졌다

    • 원영 2008/11/09 23:46 수정 | 삭제

      나는 스님의 그 즉문즉설을 인터넷 동영상으로 보았어.
      그거 보고 나서 <법륜스님 말씀>이라고 글도 써놓았잖아.
      법륜스님을 알게 된 게 내 생애 가장 큰 선물이었던 것 같아.

  2. 수진 2008/11/03 20:09 수정 | 삭제 | 답글

    비밀글~

    • 2008/11/03 20:19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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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영 2008/11/04 00:54 수정 | 삭제

      나는 요즘 유학에 빠져 지내고 있다.
      공자님부터 정약용님까지 그들의 같고 다름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크다.
      옛글을 읽으면서 형편없는 내 한자 실력(실력이라고 할 것까지도 없는) 때문에 한심해하곤 했는데
      요즘엔 그냥 그러려니...하기로 했다.
      그리고 힘닿는 한, 가는 가을을 보고 느껴보려고 호수공원에도 들락거리고 있어.

      너 역시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서 기쁘다.
      근데 전화명상이라는 말은 처음이어서 네이버에 검색해 보기까지 했어.

    • 2008/11/04 13:11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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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영 2008/11/04 17:26 수정 | 삭제

      아, 그러니까, 누가 특별히 전화를 걸어주는 게 아니라
      일상에서의 전화를 이용하는 거구나.
      생활 속의 명상. 괜찮네.


  3. 2008/10/23 21:25 수정 | 삭제 |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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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영 2008/10/24 14:51 수정 | 삭제

      나는 가끔 그런 부모자식을 접하게 되면,
      그 자식보다 그 부모의 과거를 생각해 보곤 한다오.
      도대체 어떤 삶을 살았기에!
      물론 싸가지 바가지로 엄청 없는 자식들도 심심치 않게 있는 세상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아무래도 ... 그 자식의 부모가 잘못 살았기에 그 지경에까지 당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오.
      살다보니, 아무 원인 없는 결과는 절대 없다는 생각이 더욱더 든다오.
      그렇게 부모를 방치해 두는 자식이 인간 말종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말이오.
      그 부모에게 하는 인연이 또 원인이 되어 자신에게 올 것을 왜 모르는지...

      그리고, 참 따뜻한 사족, 고맙소.

  4. 송화 2008/10/22 22:35 수정 | 삭제 | 답글

    언니랑 통화하면서 엄청 웃었는데
    곰곰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다
    팔순이신 우리친정엄마에겐 언제나 내가 아프고 연약한 딸로만 생각되어지나 봐
    내가 이렇게 살다가 엄마보다 먼저 세상을 떠날까봐 항상 노심초사하고 사신단 말에
    "아휴~ 딱히 아픈곳도 없는데 내가 왜죽어. 나 먼저 안죽을테니 걱정마시라고 해! "
    결혼전에 하지말라는 결혼 강행했었는데
    엄마는 내가 이러고 사는게 두고두고 걸리시나 봐
    내가 내 자식생각하는것과
    엄마가 나 생각하는것과 무슨차이가 있을까싶다
    50이 다되어가면서까지 아직 엄마마음속에 가시같은 걱정거리로 남아있다는게 아프다

    • 원영 2008/10/23 16:37 수정 | 삭제

      아니, 그렇게 용감했던 시절이 있었던 거야?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강행.
      이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닌데 말이야.

      환절기라서 그런가,
      요즘 무리 좀 해서 그런가.
      컨디션이 영 엉망이어서 일을 받지 않았어.
      이번 주는(그래봤자 사흘이지만) 좀 푹 쉬려고.
      아직도 춘천이니?

  5. 2008/10/17 23:15 수정 | 삭제 |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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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영 2008/10/18 00:03 수정 | 삭제

      왜 그러는데?
      힘든 날이면 전에도 힘든 날이 있었던 걸 기억하면 되지 않을까?
      오늘보다 더 힘들었던 날도 있었을 테고,
      그런 날도 다 지나갔는데 이번에도 결국 지나가 버릴 거라고 믿어.
      친구라는 존재, 그거 나도 얼마 전에 문득 떠올렸다가 그뒤로 가끔 심각하게 생각하곤 해.
      인생에서 단 한 명의 친구가 있다면 성공한 삶이라고 하지.
      내 인생에 과연 그런 존재가 있을 수 있을까? 생각해 보다가는,
      결국,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지.
      그러면서 참 어려운 존재구나... 친구라는 존재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자신이 없어져 버려.
      시간을 들여, 친구되기, 차근차근 잘해보자, 우리.
      그리고 왜인지 모르지만,
      힘든 거 별거 아니라고 애써 믿으며 그냥 힘든 순간이 가만히 지나가기를 기다려봐.
      잠시 기도해 줄게. 평화 있기를...

  6. 데이지 2008/10/17 15:50 수정 | 삭제 | 답글

    비밀글

    • 2008/10/17 15:52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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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영 2008/10/17 15:56 수정 | 삭제

      그래, 나도 그녀에게 하나 주고 올걸 그랬지 생각했지.
      하지만 가까운 데서 구할 수 있는 거니까.. 하고 마음 접었다.



  7. 송화 2008/10/10 23:59 수정 | 삭제 | 답글

    작은넘
    손전화기 깨어진지 일주일이 지났다
    답답한 내가 유진이에게 전화해서 연락이 닿았다
    제발 전화기 새로사라고 했더니
    이넘 하는말
    나 전화없이 살아도 하나도 안불편한데 없이 살면 안돼?
    낮엔 꺼놓아도 좋으니 하나 장만하란 나의 말에
    그럼 집전화 놔 주던지...

    • 원영 2008/10/11 12:00 수정 | 삭제

      좋네, 집전화.
      손전화 없는 자유, 누려본 사람은 안다.
      남들이 답답하지 자신은 저언혀 불편하지 않거든.

  8. 송화 2008/10/09 17:55 수정 | 삭제 | 답글

    아침
    출근준비를 하던 남편왈
    "오늘 우리마누라 생일인데 맛있는거 안사주나?"

    "당신마누라 생일인데 내가 왜 사줘?"

    • 민정 2008/10/09 19:26 수정 | 삭제

      엄훠...정연언니 생일 축하드려요~

    • 원영 2008/10/09 20:26 수정 | 삭제

      당신 남편의 부인 생일 축하한다고 전해줘라.
      뭐, 언젠가부터는 생일, 명절, 제사 이런 게 다 귀찮기만 할 뿐,
      기념일이란 기념일은 몽땅 사라져버렸으면 싶더라만.
      나만 그런가?

    • 송화 2008/10/09 21:06 수정 | 삭제

      나도 마찬가지.다 귀찮아
      나가서 밥먹는것도 귀찮고...
      게으름의 극치인 나도 기념일 안챙긴다.
      이웃이 챙겨준다는 생일도 극구 만류했지
      내 인생이 뭐 그렇게 기념할만한 일도 아니고
      앞으로 갚아줄 자신도 없으니 제발 하지마라고

  9. 수진 2008/09/26 20:54 수정 | 삭제 | 답글

    언니, 음악 인터넷으로도 들어요?
    무료로 좋은 음악 들을 수 있는 사이트 알려줄께요.
    외국사이트라 아이디와 비번만으로 회원가입하면 돼요.

    그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어떤 이의 명상 음악 앨범 링크,
    http://www.imeem.com/people/xHelBvA/playlist/QVS8SmDW/spirit_journeyangel_of_light_love_forevermeditation/

    들어보삼~~

    아, 그리고 언니
    짧은 글 잘 쓴다는 그 작가 이름 알려주삼~
    그 새 까먹었어요.

    • 원영 2008/09/26 23:57 수정 | 삭제

      이제야 컴백홈했다.
      더 오래 못 있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어.
      다음엔 좀 더 느긋하게 보자.
      단편 잘 쓴다는 이는, 오정희.
      그녀의 작품은 다 좋아.

      그리고 네 글 읽을 수 있는 블로그나 홈피 있음 알려줘.

    • 수진 2008/09/28 20:39 수정 | 삭제

      나의 블로그,
      http://besujin.tistory.com/

      미성이 홈피 오랜만에 들러 글 한 줄 남겨 놓았는데,
      상황 보고 언니한테 연락할께요.

      어제부터 바로 언니가 알려준 책 베껴 쓰기 시작했어요.
      그냥 컴퓨터로 옮겨 쓰고 있는데,
      이렇게 하면 되는 거 맞죠?

      우리 너무 드문드문 말고 종종 봐요, 언니.

  10. 데이지 2008/09/23 19:19 수정 | 삭제 | 답글


    원영님. 풀로엮은집에서 하는 온라인 강좌. 어때요?

    http://www.puljib.com/lecture/index.html?Sub=01&LCATE=35&LSEQ=4509&LC=0&V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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