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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언니........... 참 오랜만에 불러보는 언니 이름이네요.. 잘 계시죠? 여전히 마른장작이신가봐요.. 새핸 파랑새 언니 말씀따나 조금은 살이 찐 값진해가 되길 빌어봐요. 파랑새 언니랑은 여전히 연락망이 트여잇군요. 두루두루 안부 전하고싶은데... 모두들 궁금하네요... 원영언니야... 원영언니야~~~ 원영언니야~~~
이잉.. 뭐야 선경. 이거 엄청시리 반갑잖아. 완전 새해 선물로 깜짝 등장해 주었네. 고마워. 마른장작? ㅋㅋ 나 완전 넉넉... 펑퍼짐이야. 올해의 목표가 3킬로그램 체중 감소! 작년까지는 5킬로그램이었는데 5킬로그램은 이제 포.ㅠㅠ. 반가워. 가끔 안부 전해주라. 응?
이렇게 한해가 또간다.. 더불어 우리도 벌써 나이가 이렇게 되었네..ㅠ.ㅠ 윗지방에 눈이 많이 왔다는데 괜찮니.. 잇몸은 좀 어때.. 난 여전히 그렇다.. 이쁜공주와 왕자랑 그리고 깜코와 맨발이까지 우리 다섯식구 너무 잘살아서 좀 걱정이지만 더불어 찌는 살도 함께 말이다.. 내년에는 아프지 말고 조금은 살이 찐모습으로 봤으면 하는기대와 함께 새해인사보낸다... 잘 지내고 이월에 올라가면 필히 꼭 진짜 얼굴한번 보자.. 넘 보고프다..
더불어 찌는 살... 이거 정말 어찌 좀 해결해 보고 싶은 과제인데 말이지. 2월에 올라올 건가 보지? 오기 전에 미리 연락해. 꼭 좀 보자. 보고 싶다. 시간 안 나면 저번처럼 서울역에서라도 보자고... 그리고 울 딸내미 1년 내내 부산 가고 싶다고, 부산 부산 노래를 하더니, 결국 1월 2, 3, 4일 부산 간댄다. 친구랑 둘이.
여전히 씩씩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구나. 그러겠구나 했었다. 벌써 또 한 해가 저문다. 이러구러 세월은 잘도 흐른다만 마음에 흐르는 세월은 어느 싯점에서 멈춘 듯. 언제쯤 술잔을 마주하고 앉아볼 수 있으려나? 모쪼록 행복하시게나.
응, 언니, 나야 어제가 오늘, 오늘이 내일... 일상을 잘 지내고 있어. 그러면서 잘 가는 세월 잘 즐기면서. 내가 미국 갈 확률보다 언니가 한국 올 확률이 훨훨 더 높으니... 언니 한국 오는 날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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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어려운 이야기라서... 근데 2년 뒤에 교정기를 끼기 시작한 여자는 어쩌란 말이냐?
자아 아바타라면 미섭? 코트가 한 벌 남았는데 가져가~ ^^
응, 그려. 코트말고 다른 것도 있음...
명절에 친정에도 못간 일산 조카에게 싸다 주었다. 생선부터 나박김치까지 냉장고에 쟁여져있는거 싹~챙겨서 가져다주고 왔더니 속이 다 시원하다~
그려, 일산 왔다 가면서 연락도 안 혀냐. 그렇다 이거지...
그날 너 홍보국 나간다는 날이었어 일찍귀가했나?
아이고... 자아에게 이쁜 옷들 한보따리 보냈는데 그거 미섭이 줄걸 그랬다. 미섭이 입으면 이쁠것 같아..
니가 준 거 나도 다른 사람 주고 하나도 남은 거 없다.. 겨우 겨우 사이즈 맞는 사람 찾아 줬다. 내가 입고싶다던 그 구제 원피스도 다른 사람 줬고. 다음부터는 나주고 후회하지말고 미섭이 줘~~
네 스타일 아닌 옷들이 좀 있긴 있었지만 그 옷들을 모두 다 남들 줄 줄은 상상도 못했네.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가 아니라.. 비슷한 옷이 내게 있어서... 구제 원피스는 내 배가 너무 볼록해서 미국서 온 시누 줬고, 스키니 바지는 나한테 두개나 있는데 잘 안입어서 쏘를 줬고. 나무색 니트로 된 원피스는 도저히 소화할 자신이 없어서 쏘줬고. 체크무늬 바바리하고 정장은 도저히 입을 일이 없어서 평택에서 직장생활하는 친구한테 부쳤고.. 뭐 대충 이렇심니더.. 그러고보니 줄무늬 긴남방 하나는 남아 있심니더.
아 놔~ 애써 쓴 장문의 글... 내가 뭘 잘못누른거야? 다른건 다시 쓸수도 없고 익은김치 필요하면 말해라~ 찌게를 해먹든지 국을 끓여먹든지 전을 해먹든지 씻어서 쌈싸먹든지 씻은김치 된장찜해먹든지 알아서하면 될터이고... 냉장고에 쌓여있는 나물이며 국 생선... 설지나면 또 쌓일텐데... 음식을 하는것보다 먹어 없애는게 더 큰일이다 진짜 사람이 그립다. 아니 아쉽다~
자랑질- 나박물김치는 첨 담가 봤는데 대박이더라 설에 기름진음식과 함께 먹으면 개운할 거라는...ㅎㅎ 부산의 친구들에게 얘기했더니 '서울 이사가더니 살림솜씨늘겠다~' 부산살때는 먹을 사람없다고 친구들이 음식하면서 내 몫까지 만들어주니 특별히 음식할이유가 없었다는... 한번씩오는 남편 왈 '제발 우리음식 좀 먹어보자~'ㅎㅎ
아 놔~ 다른 건 모르고... 설 음식 나 줘도 되는디.... 해피 설날!!!
음식 아직 남았어?
응, 그래. 그냥 부처님께 맡기고 정진하는 것밖엔.... 마음이 불안할수록 더 그 길밖엔 없겠지. 그리고 시간 있으면, 수요일마다 법회 참석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