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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왔다.. 맘같아서는 그저 한보따리 풀어놓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싶은데.. 그럼 내자신을 추스리지 못할껏 같아 아직은 맘뿐이다.. 언제고 그런날이 나에게도 오겠지.. 보고싶었는데.. 참많이 너 그리워했는데.. 그저 얼굴보는것으로 만족하고 내려온 하루였다.. 너 얼굴에 세월이 내려않은것 같더라.. 염색해라.. 흰머리 싫어 나.. 그리고 건강하고.. 나 요즘 왜이리 술이고프니.. 술먹고싶다.. 담에는 술사주라.. ㅎㅎㅎ 니가 있어 나 그래도 행복한것 같어.. 이런저런 이야기 할수 있어서.. 참 고마워.. 들어줘서...
흰머리, 염색약 사다놓고,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지금껏도 그대로다. 집구석에 틀어박혀 있으니, 더 하기 싫다. 그 전날 음주가 과했더니 수다도 많이 못 떨었네. 다음에 만나면 필히 몸 상태 양호하게 만들어서 술 푸자.
어둡고 비람이 세다 싶더니 후두둑 후두둑 창문때리는 소리가 세차서 베란다 문을 열고 손을 내밀어 얼음 몇조각을 건졌다 우박이다 제법 얼음조각이 크다 담주부턴 추워진댄다 참, 민언니 잘 계시지? 너 이사하고 난후론 민언니 흔적뵙기가 쉽지 않아 서운타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달콤한 쿠키가 먹고 싶어지네. 올해에는 가을이 스르륵 사라져버리는 느낌이야. 여름이 계속 되더니 가을인가 싶더니 이젠 오히려 겨울 느낌이니 말이야. 민언니는 그제 일산에 왕림하시어 우리 쫄따구들한테 상다리가 휘어지는 한정식을 사주고 가셨다. 아무래도 언니는 새로 만든 이 집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야.
송화야 민언니 잘계시고 있단다 ㅎㅎㅎ
원영아! 미섭이 송호근교수에게 배울거 같으면 미섭이 선택을 잘한거 같다
글쎄 나도 미섭이랑 적성에도 잘 맞는 것 같고, 지가 앞으로 하고 싶은 일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고 그래서 잘 결정했다고 칭찬해 주었는데... 지 뜻대로 되기에는 너무 힘든 목표여서 말이야. 미섭이는 뭣도 모르고 "열심히 하면 되지 뭐"라고 자신 만만이어서 오히려 내가 걱정했었는데, 생각해 보니, 미리 걱정할 게 없겠드라구. 근데, 미섭이가 주위 사람들한테 절때루 말하면 안 된다고 다짐다짐했는데... 벌써 이렇게 소문내 버린 거 알면, 암튼 못말리는 아줌마라고 혼나겠다. ㅠㅠ..
고등학교 선택을 잘한 것 같다는 말이구나! 하하!
오늘 날씨 너무 좋더라 정말 모처럼 일년에 몇일 보여주지 않는 바다를 거실창 너머로 그림같은 모습으로 나타나 주었다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서 저녁먹고 근처의 학교 운동장을 한시간이상이나 걸으며 하늘을 보고 구름을 보고 감탄하다 돌아왔다 이제 정말 가을이 왔나봐 싸아~하니 시린기운이 얼굴을 감싸니 기분 좋더라 부산뉴스에 대마도까지 보인 맑은 날이었단다
여기도 저녁이 될 무렵 하늘이 끝내줬지. 특히 밤에는 오랜만에 별들을 볼 수 있어서 미섭이한테 오리온자리를 알려주었다. 얼마나 반짝반짝하던지. 아파트 건물들이 아니라면, 북두칠성, 카시오페아.... 알려주었을 텐데, 아파트에 가려서 보이지가 않더라구.
엄마~ 저 무사히 돌아왔어요!!! 한라산 등반하는 날 비가와서 완전히 삼순이 찍고 왔어요..ㅋㅋ 정말 너무 힘들긴 했지만, 너무너무 멋진 숲이랑, 여전히 예쁜 바다랑 실컷 보다오니 일할 힘이 솟는거 같네요. 엄마도 꼭 한 번 백록담까지 도전해 보세요. 정말 끝내줘요~ 아침부터 자랑만 실컷하다 가요~ㅋㅋㅋㅋㅋ
잘 갔다왔구나. 운동부족인 몸으로 한라산에 오르느라 애썼다. 뭐 사진으로 보니, 그리 힘들어하지도 않고 씩씩하게 잘 다녀온 것 같긴 하지만. 한라산, 나도 오를 날이 있을런지.... 에효...
처음으로 조용히 들렀습니다. 조기 미소가 제일 이쁘구만요ㅋㅋㅋㅋㅋ 헌데 언제부터 이방이 있었는지 처음 들러서 글도 몬 읽고 나갑니다. 언니의 소중한 공간을 담에 다시 들러 보겠심더 그럼.....
야가 왜 이리 음전하다냐? 전혀 너같지 않아서 적응이 안 된다. 미셸은 잘 지내니? 아직도 미소 찾니? 어제 호수공원 가니, 낙엽이 지기 시작하더라. 작년처럼 색도 곱지 않고 크기도 자잘해. 낙엽 보니, 미셸 생각나더라. 한국 언제쯤 오니?
너 그거 아니? 향기나는 휴대용휴지가 있다는거?
어? 당연히 아는 거 아닌가?
왜 또 비밀글이 안되는건가?
비밀글은 답글만 된다는군.
18일 수요일 10:20
어.. 그래. 접수. 근데 내 차 여지껏 멈춰진 상태 그대로인데 수요일까지 안 움직이면 어쩌누?
15권 인데 5권이라고 적었네.. 수정이 안되는군...^^ 참 라디오스타 그 영화 그렇게 쥑이냐? 요새 드라마도 넘 재밌다는데... 흑흑 나도 보고잡네...
어.. 라디오스타 끝내줘. 나중에 볼 수 있음 꼭 봐봐. 글구, 그쪽 도서관이 이쪽 도서관보다 인심이 좋군. 나도 어제 도서관에서 책 빌려왔는데 여긴 한번에 3권 14일 동안 빌려주거든. 나는 폴 오스터에 필 받아서 세 권 모두 폴의 책으로 빌려왔어.